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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말산업 발전 워크숍 개최

NSP통신, 이지은 기자, 2019-04-03 16: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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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승용마 생산 활성화 방안, 국내외 외승시설 운영현황 강의 진행

NSP통신-경기도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도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도내 시군, 말 사육농가, 전문가들과 함께 말산업 선진화와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고민해보는 자리를 만들었다.

도는 4~5일 2일간 화성 덕산스포텔 연수원에서 도 및 31개 시군 말산업 업무담당자와 말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2019년 말산업 발전 워크숍’을 개최한다.

경기도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화성시에서 열릴 워크숍은 말산업 현안을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깊이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정보공유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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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에서는 우선 올해 말산업 육성정책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전문승용마 생산 활성화 방안을 살펴보고 국내외 외승로 운영현황 등 경기도 외승산업 발전 가능성을 알아본다.

또 승마시설 고객 응대 서비스 및 소통의 리더쉽 특강을 통해 경영능력 강화를 제안하고 클래식 인문학 강의 시간을 통해 인문 교양 지식을 함양한다.

이밖에도 승마시설 우수 운영사례 발표와 함께 말산업 전반에 걸친 업계의 고민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화합의 시간도 함께 열린다.

경기도는 전국 승마장의 25%가 소재해 있으며 상시 승마 인구의 30%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말 사육두수는 4661마리로 전국대비 17%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말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승마산업의 경우 인프라 미비, 사업장의 영세성,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의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

경기도는 이러한 현실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워크숍을 포함해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말산업 특구 지정, 승용마 거점번식지원센터 조성, 승용마 보험료 및 장제비 지원, 위기청소년 힐링승마 체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승용마거점번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인공수정 등을 연 130회 지원하고 찾아가는 승용마 번식지원을 연간 80회로 전년 대비 170% 확대 운영한다.

이 밖에도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를 신설하고 유청소년 진로체험 운영사업을 연간 40회 진행해 1020명에게 말산업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안용기 경기도 축산진흥센터 소장은 “워크숍은 경기도 말산업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고민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워크숍 등 대화의 창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운영방향 설정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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