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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지난 29일 현곡면 금장리 형산강에 은어 치어 3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지난 29일 현곡면 금장리 형산강에 은어 치어 3만 마리를 방류하고 형산강 환경정화운동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운동실천협의회, 형산강살리기봉사회 등 지역단체와 현곡면 지역주민, 공무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 직접 은어를 방류했다.

은어는 맑고 깨끗한 1급수에 사는 민물고기로 가을에 수정․부화해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면 다시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상류에서 서식하는 단년생 어종이다.

고기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아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귀한 토종 어종이다.

시는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은어 자원 회복을 위해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은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주변 환경정화운동과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 경주시의 젖줄인 형산강을 맑고 깨끗하게 만드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서동철 농림축산해양국장은 “경주시 하천 생태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은어 낚시 대회 등 이를 관광자원화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아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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