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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준 경기도의장 “조직권 없는 인사권, 허울뿐인 금권”

NSP통신, 이지은 기자, 2019-03-26 14:52 KRD2
#송한준 #경기도의회 #지방자치분권 #남북평화 #유관순열사

“평창에서 뿌린 기적이 씨앗이 한반도 평화의 꽃 피울 것”

NSP통신-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 합동취재단)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 합동취재단)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방자치분권과 남북평화에 대해 강조했다.

송한준 의장은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장에서 열린 제33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경기도 소재 애국지사 9명을 만나고 진심 어린 감사 인사했다”라며 “유관순 열사는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유일한 슬픔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순고한 희생 덕분에 오늘 우리가 숨을 쉬고 있다”며 “역사는 사실 그대로 가르쳐야 하며 기억을 살리고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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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에 남북관계 변화에 다양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라며 “아무리 겨울바람이 매서워도 나무는 봄을 준비하는 것처럼 평창에서 뿌린 기적의 씨앗이 한반도 평화의 꽃을 피울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려울 때일수록 분열과 불안을 부추기기보다 마음을 모아 평화를 이룩하길 바란다”라며 “그것이 애국지사의 희생과 헌신에 부흥하는 길이다”고 설명했다.

송한준 의장은 그간 강조해왔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을 알리며 지방자치 현실화를 위해 경기도민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라며 “조직권이 없는 인사권은 허울뿐인 금권이기 때문에 지방의 조직은 조례로 정해야 하며 보완해야 한다. 지방권의 문제는 지방에 맡겨야 한다”고 호소했다.

덧붙여 “의회와 집행부의 양날개가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조속한 법제정을 촉구했다”라며 “이제 국회의 몫만이 남았다. 지방자치법 개정, 지방의회법 개정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염원했다.

그러면서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행복을 체감하는 비결이 자치와 분권에 있다”라며 “도민들도 많은 관심과 참여로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33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신임 공무원을 소개했다. 제334회 임시회는 26일을 시작으로 4월 4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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