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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지난 14일 경주남산 마애석가여래좌상의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지난 14일 봄철 해빙기를 맞아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에 위치한 급경사지에 대해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안전점검에는 경주시 안전정책과, 문화재과와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와 경주시 지역자율방재단 등 13명이 참여했다.

남산지구는 마애석가여래좌상 등 문화재가 산재해 있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재 탐방객의 출입을 통제하고 우회통행을 안내를 하고 있다.

이날 점검에서는 해빙기 때 발생 가능성이 높은 낙석 사고를 대비해 뜬 돌의 존재, 수목의 전도, 균열의 발생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한 낙석발생에 대비해 계측기를 설치해 탐방객에게 경보음으로 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급경사지 내에 존재하는 마애석가여래좌상의 상태와 관리 방안, 낙석에 의한 손상 가능성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재난에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경주시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경주시 지역내 급경사지 44개소에 대한 전수점검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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