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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성민 광명시의원, “시민복지 위해 최 일선에서 마중물 될 것”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9-03-08 15:14 KRD2
#광명시의회 #박성민 #복지문화건설위원회 #시민복지 #마중물

박성민 복지문화건설 위원장, 시민 복지에 푹 빠진 ‘시민사랑꾼’

NSP통신-박성민 광명시의회 복지문화건설위원장 의원실에서 한 컷. (박승봉 기자)
박성민 광명시의회 복지문화건설위원장 의원실에서 한 컷. (박승봉 기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지난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난지 8개월이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경기 광명시의원으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복지문화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만났다.

첫 만남에 故 김구 선생의 젊었을 때 모습을 너무 닮아 박씨가 아닌 김씨가 아니냐는 덕담을 주고 받으며 시의원으로써 지난 8개월간 복지문화건설 상임위원장으로써의 소감을 들어봤다.

박 위원장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정치 구력이 30년 이상 된 프로다운 모습으로 자신의 정치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했으며 사적인 덕담을 주고 받을 때는 이웃집 아저씨처럼 구수한 미소를 가진 천상 시민을 위한 시의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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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광명시민들이 주신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늘 민원이 들어오면 현장부터 살피는 게 습관이 됐다며 본 기자와의 이야기 내내 ‘시민복지’란 단어를 백번도 넘게 할 만큼 시민 사랑에 푹 빠져 있었다.

다음은 시민 사랑꾼 박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당선된지 반년이 흘렀다. 그 동안 소회를 말한다면

▲그 동안 일 욕심이 많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그동안 많은 활동들을 했지만 막상 의회에 들어와 보니 시의원이 알아야 할 정보와 전문용어 그리고 입법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해야 하기에 정신없이 달려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성취감으로 기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역의 많은 선배 의원들께서는 “초선 의원의 시간은 너무나도 빨리 간다”며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초선 시절에는 아직 많은 것들을 배워야하기 때문에 자신이 백퍼센트 만족하는 의정활동을 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하루 일정 모두를 행사장에 가서 시민께 인사드리기 보다는 어느 정도 시간을 배분해 의회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료 의원들께서 제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복지문화건설위원장으로 선출해주셔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며 일하고 있습니다.

행정부를 감시·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위원장으로서 갈등을 적절하게 조절하겠습니다.

앞으로 저는 항상 주민의 심부름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평소 소신대로 민원해결 등에 더더욱 열심히 나서겠습니다.

또한 소외된 주민의 복지와 안전한 도시 광명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치적 소신은 무엇인가

▲제가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의 철학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는 민생정당’입니다. 이런 철학을 지방의회에서 실현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정치를 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곧 바로 “오직 민생”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시민의 고달픔을 이해하고 아픈 삶을 돌보는 길, 힘들고 소외받는 사람들의 곁에 서 있는 것이 저의 의정활동 목표입니다.

민생을 돌보는 것은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겉으로 보이는 여론은 누구나 캐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외되고 힘든 주민들의 목소리는 직접 찾아다니는 현장 소통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거대한 민심의 흐름 속에 가려진 작은 신음에도 반응하는 세심한 시의원이 되고자 합니다.

변화와 혁신은 처음엔 한 명의 사람, 개인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동안 효율을 생각했던 예산 집행을 사람을 생각하고 사람이 먼저인 예산 집행이 되도록 변화시키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시의회 복지문화건설위원장으로서 잘 한 것과 아쉬운 것이 있다면

▲지난 6월 당선 이후 많은 일들을 했지만 아직도 광명시민 여러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지난 감사 때 관례적이고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에 대해 과연 철저하게 감시했나, 파수꾼의 역할을 충실히 했는가에 대한 반성이 있습니다.

또 아직 복지사각지대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주민들을 제도의 한계라는 이유로 지원할 수 없다는 상황을 겪으면서 완전한 해결법을 찾지 못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행정과 조례는 오직 사람을 위해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관례라는 이유로 낭비되는 예산이 아직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예산들이 더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앞으로 계획은

▲우리 광명에는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뉴타운, 재건축추진에 있어 집행부의 투명한 사업진행과 조합원간의 소통으로 사업비절감, 주민의 재정착 비율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사고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을 하겠습니다.

또한 광명시민의 문화생활을 위해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정책을 집행부에 제안하고 적극 협력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201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장애인복지타운을 시작으로 더 많은 편의 제공을 이끌어 그간 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장애인과 가족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이 모든 것을 위해 돈이 우선시 되는 예산이 아닌, 사람이 우선시 되는 예산편성을 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도 하면서 적절한 견제로 ‘광명판 명품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고의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한 말씀

▲존경하는 32만 광명시민 여러분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를 가슴에 새겨 2019년에도 발로 뛰면서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의원, 불편함이 없는지 항상 살피고 해결하는 민원해결사의 역할을 충실히해 안전하고 행복한 광명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광명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 드리며 감사합니다.

한편 박성민 광명시의회 복지문화건설위원장은 8개월간 ▲광명시 홀로사는 노인고독사 예방 및 민간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학교 확대 요구 10분 발언 ▲구로차량기지 일방적 이전에 대한 국토부 항의 결의문 채택 ▲어르신 우선주차구역 설치조례 제정/공동발의 ▲광명시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의 사전, 사후 점검에 대한 조례 제정/공동발의 ▲광명시 장애인복지 정책발언 우수의원 선정/광명시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광명시 안전도시 조례 ▲광명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조례 ▲광명시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한 조례 등을 발의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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