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와 대구시는 지역 기업체와 손잡고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는 자체 발생원의 저감 대책만으로는 대기질 개선에 한계가 있어 주변 영향지역과의 협력 및 다양한 오염원 관리를 위해 대구․경북․기업체간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경북과 대구지역 미세먼지 배출량의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체와 자율책임저감 협약 체결로 시․도민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대기질을 체감할 수 있는 환경복지 여건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25일 포항 포스코 대회의장에서 열리는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자율책임저감 참여 기업체 30개사(경북 15, 대구 15) 대표자들이 참석한다.
협약기간(2019~2022) 동안 경북도와 대구시는 미세먼지 정보제공,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상호 소통체계 구축, 기업체 감축 이행여부 확인 및 감축목표 달성 지원, 우수 사업장 표창 등 협약이행을 적극 독려하기로 뜻을 같이한다.
자율책임저감 참여 기업체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가동시간 자율조정, 미세먼지 2차 생성원인 물질인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감축, 연차별 배출오염물질 총량 감축 목표를 정해 달성하는데 함께 노력한다.
또 이번 협약의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기업체별로 감축목표와 이행계획을 받아 연 1회 이행평가를 실시하고, 우수업체에 대하여는 표창과 아울러 정기점검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와 경북은 환경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둬 희망차고 역동적인 대구․경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 산업부문에서 자발적 감축의지를 보여 준 기업체에 감사드리며,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대구시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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