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대구시, 대구공항 국제선 신설 항공사 재정지원 정책 전면 개편

NSP통신, 김도성 기자, 2019-01-22 12:42 KRD7
#대구시 #대구공항 국제선 #호치민(베트남) #가오슝(대만) #청도(중국)

경제․관광․국제교류 활성화 연계, 호치민(베트남), 가오슝(대만), 청도(중국) 등 지역에 꼭 필요한 노선 개설 집중

NSP통신-대구시가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를 위해 대구공항 국제선 신설 항공사 재정지원 정책을 전면 개편한다. (인터넷 이미지)
대구시가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를 위해 대구공항 국제선 신설 항공사 재정지원 정책을 전면 개편한다. (인터넷 이미지)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대구시는 지난 4년간 시행해 온 대구국제공항 활성화 시책 전반에 대해서 자체평가를 실시해, 공항 시설 여건 및 수용능력 등 한정된 자원으로 지역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 극대화를 위해 국제선 신설 항공사 재정지원 정책을 전면 개편한다.

대구국제공항은 국제선 여객 부문에서 전국 4대 공항으로 급성장해 지난해 대구공항 이용객은 406만명을 기록하면서 공항시설 과포화 단계에 진입했다.

NSP통신

하지만 출국하는 내국인(아웃바운드)과 대구를 찾는 외국인(인바운드) 비율의 불균형이 심화되는 등 대구공항의 양적 확대는 이뤄져, 지역에 보다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질적 성장은 일부 미흡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시설여건과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 부족 등으로 우리 지역에 꼭 필요로 하는 항공 노선 개설이 어려워짐에 따라 국제선 신설에 따른 재정지원 정책을 전면 개편했다.

G03-9894841702

대구시는 관광업계, 상공계, 공항운영기관 등 관계 기관(부서)의 의견청취 및 실무회의를 거쳐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개설 전략을 구체화 했다.

첫째, 지역 경제 및 비즈니스 활성화, 유입 관광객 확대 등 우리 지역에 보다 많은 역할이 가능한 정책노선의 개념을 도입해, 해당 노선 신설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금년도 집중적으로 육성할 정책노선은 나고야․히로시마(일본), 가오슝(대만), 청도(중국), 호치민(베트남), 마닐라(필리핀), 쿠알라룸푸르․조호르바루(말레이시아)의 8개 노선이다.

또, 양국 간 항공회담을 통한 항공자유화협정(Open-sky) 체결 또는 운수권 배분을 통해서 운항이 가능한 지역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중국 내륙도시의 경우에도 대정부 협력 등의 행정적 지원과 함께 재정적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둘째, 국제선 신설 모집 방식에 있어, 단순 협약 방식(취항 가능 항공사에 요청하는 방식)에서 공개모집 체계로 개편함으로써, 항공사 간 선의의 경쟁 촉진을 유도헤 노선 개설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셋째, 지역의 항공수요가 재확인되고 있는 만큼, 재정지원 대상 기준 탑승률을 왕복 75% 미만에서 70% 미만으로 하향조정해, 재정지원 방식을 강화한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우리 시의 적극적인 항공사 재정지원 정책은 신규 항공사 유치, 노선 공급 확대로 인한 일자리 창출, 외국인 관광객 유입, 세수 확대 등 많은 효과를 거두어왔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노선 개설에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