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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선제적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추진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1-21 14:21 KRD2
#경주시 #미세먼지 종합관리 대책 브리핑

시민 건강보호,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2019년, 96억4000만원 투입

NSP통신-이병헌 일자리경제국장이 21일 경주시 브리핑 룸에서 경주시 미세먼지 종합관리 대책을 브리핑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이병헌 일자리경제국장이 21일 경주시 브리핑 룸에서 경주시 미세먼지 종합관리 대책을 브리핑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가 21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미세먼지 종합관리 대책’ 언론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이병헌 일자리경제국장은 “우리 아이들의 그림에 잿빛하늘이 그려지지 않도록 경주시는 단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총 96억40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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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자금을 바탕으로 시는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민 건강보호, 미세먼지 발생억제,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강화 등 3개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경주시는 건강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어린이집,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설치, 취약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사업을 추진하며 아울러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해 미세먼지 관련 정보를 적극 홍보한다.

또 미세먼지 발생이 전혀 없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과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 등 미세먼지 발생억제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더불어 정확한 대기질 현황 파악을 위해 대기오염자동측정망을 현재 1개소에서 안강, 외동, 보문단지 내에 3개소를 확충한다.

특히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 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 대형공사장 등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발굴과 미세먼지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의 미세먼지 종합관리 대책은 타 지자체에 앞서 진행해 모범적인 행정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시행 안에서 사업장 가동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과 방지시설 효율 개선, 건설공사장 공사시간 조정과 변경,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운행제한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이는 사업장 가동률 조정과 개선은 사업장의 동의가 필요하고 경제적 손실 등의 의견차가 예상되고 있기 떄문이다.

또 현장에서 관리와 조정, 감독할 공무원의 절대적인 부족으로 실효성을 의심하게 하고 있어 세밀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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