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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정치권 개입 없이 공정평가 강력요구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1-17 13:4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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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태권도공원과 같이 정치권 개입 안돼”... 경주시 유치위원회, 경북도 6개 유치지역 통합 필요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6일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범시민 유치위원회 출범식에서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6일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범시민 유치위원회 출범식에서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가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이하 축구센터) 유치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지만 정치권 개입문제와 경북 6개 유치신청지역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되며 해법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6일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범시민 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 출범식 자유토론에서 2가지 쟁점을 가장 큰 문제로 보고 위원들 간 논의가 이루어 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깨끗한 환경과 전국최고의 축구 인프라 구축, 숙박 시설, 민자 500억 유치, 국공유지 무상임대 등 전국 최고의 축구센터 유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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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러나 태권도공원 유치 실패 등의 아픈 경험을 비추어 볼 때 이번 또한 정치권 개입으로 축구센터 유치지역을 결정할까 우려가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 시민들이 하나로 단결해 이겨 나가야 한다”고 정치권의 개입을 우려하며 축구센터 유치에 대한 강한 결의를 다졌다.

이와 함께 전국 24개 지자체 가운데 경북 6개 시군(경주시, 영천시, 영주시,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이 신청한 상황에 대해 경상북도 유치신청지역을 통합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됐다.

유치위 위원들은 “야권 지역인 경북에 너무 많은 지자체가 신청했다. 도지사의 주재로 가장 타당한 지역으로 통합해야 한다. 하나로 결집해도 될지 의문인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의 힘이 분산되어 더욱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주 시장은“경북도를 찾아 도지사와 면담을 하겠다. 타당한 지역을 선정하고 신청 지자체장들과도 협의해 경주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경주시는 태권도공원 유치와 한국문학관 유치에 실패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 실패의 경험으로 축구센터 유치를 위한 해법 찾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정부의 국책사업이 아니라 대한축구협회의 공모사업이라는데 희망을 거는 모습이다.

유치위 출범식에 참석한 김영균 유소년축구협회회장은 “경주시는 전국 최고의 축구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누구나 경주에서 경기를 하고 싶어 한다. 축구센터는 공정한 평가를 통해 유치지역이 결정되도록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 경주가 최적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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