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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문무대왕릉 ‘황금돼지의 해’ 솟아, ‘지역경제 회복’ 기대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1-01 15:41 KRD2
#경주시 #황금돼지의 해 #문무대왕릉 해맞이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시 해맞이 명소 3만명 군집, ‘경기회복 소망’... 경제위기 ‘반증’

NSP통신-경주시 봉길해변 문무대왕 해맞이 모습. (권민수 기자)
경주시 봉길해변 문무대왕 해맞이 모습.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2019년 첫 날, 60년 만에 찾아온 ‘황금돼지 해’를 알리는 검붉은 태양이 황금빛 광무를 뿌리며 경주 문무대왕릉 위로 솟았다.

경주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인 문무대왕릉, 송대말등대, 양남 주상절리는 새해 가족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어버이와 형, 동생들 3만여명의 순수한 기원의 숨길로 가득했다.

또한 문무대왕 수중릉이 있는 봉길해변에는 해룡일출제가 열려 주낙영 경주시장과 지역의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경주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기원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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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A 씨는 “어려운 경제위기 때문에 재복과 다산을 의미하는 황금 돼지해에 경기회복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사람들이 2019년 해맞이 참여해 각자의 소망을 비는 모습이 솟아오르는 태양보다 더 뜨거운 것 같다.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의 기운을 품어 천년 왕국 경주시로 뿜어내는 호국 영산 토함산 석굴암 본존불의 백호에도 어둠을 뚫고 솟아 오른 태양의 기상이 서렸다.

새해, 새날 떠오른 태양은 힘겨웠든 지난해를 뿌리치고 2019년 새해 하늘을 광명으로 가득 채웠다. 이 곳에도 수많은 가족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나가 나를 응원하고 있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붉게 타오르는 새해 첫 해를 보며 재물이 따르고 큰 복이 들어온다는 황금돼지 해의 좋은 기운을 받아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시민 여러분 모두의 살림살이가 한결 나아지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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