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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강명구 유라시아 평화 마라토너 환영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8-12-10 15:30 KRD2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유라시아대륙철도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KTX광명역

유라시아교통연구소·유라시아시민원정대 공동 주최 평화 염원

NSP통신-평화마라토너 강명구 선수 환영회 단체 기념사진. (박승봉 기자)
평화마라토너 강명구 선수 환영회 단체 기념사진. (박승봉 기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10일 오전10시 30분 경기 광명시 KTX광명역에서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유라시아교통연구소 유라시아시민원정대가 공동주최한 강명구 유라시아 평화마라토너 환영회를 가졌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환영식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광명시 시립합장단을 지낸 6명의 우쿠렐라 팀 평화를 염원하는 공연을 선봬 환영식 분위기를 띄웠다.

류종상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사무처장에 따르면 강명구 마라토너는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 유치를 염원하는 광명시와 ‘유라시아평화마라톤과 함께하는 사람들(이하 평마사)’이 후원해 401일 16개국 1만5000km 그리고 DMZ 330km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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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명구 선수는 지난해 8월 26일 KTX광명역에서 광명시 주최로 ‘유라시아 대륙 횡단 마라톤’ 출정식을 가졌으며 광명시는 강명구 선수를 홍보대사에 위촉하기도 했다.

NSP통신-상단 양기대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공동대표(좌)와 하단 강명구 선수가 환영사 및 소감을 전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상단 양기대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공동대표(좌)와 하단 강명구 선수가 환영사 및 소감을 전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양기대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공동대표이자 유라시아교통연구소 초대 소장은 “지난해 8월 26일이 생각이 났다. 그 때 KTX광명역에서 출정식을 가졌지만 많은 분들이 과연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다. 그러나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출발해 유럽지역을 달리면서 평화를 염원하는 많은 분들의 후원이 이어져 강명구 선수가 401일 16개국 1만 5000km를 달릴 수 있었다. 이처럼 강명구 선수가 달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평화를 위해서 달린 것이다. 또한 한반도 동북아 유라시아 평화를 위해서 달린 것이다. 이러한 강명구 선수에게 큰 힘을 보태주신 평화를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명구 선수는 “비록 북한을 달리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있지만 이것이 끝이 아닌 다음으로 미루게 된 그 날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그 날에 꼭 북한지역을 달려 평화마라토너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길이라는 것은 한 사람이 달리고 열사람이 달리고 100사람이 달리다 보면 그 곳이 길이 되고 철도가 연결되고 고속도로가 연결된다. 유라시아를 달리면서 우리 후세들은 이 길을 따라서 수학여행을 가고 이 길을 따라서 신혼여행을 가는 그런 시대가 곧 오리라는 꿈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명구 선수를 위한 후원금 및 기념품 전달식과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환영식을 마무리했다.

NSP통신-상단 우쿠렐라 공연 하단 강명구 선수 후원금 전달기념 촬영. (박승봉 기자)
상단 우쿠렐라 공연 하단 강명구 선수 후원금 전달기념 촬영. (박승봉 기자)

한편 이번 환영식에는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임직원 및 회원, 유라시아시민원정대 그리고 유라시아교통연구소 임직원과 평마사 회원 100여 명이 모여 강명구 선수 환영회 자리를 빛냈다.

또한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은 이날 전남 해남과 경기 광명, 용인 등 지역본부장 위촉식을 가졌으며 앞으로 경기 파주, 강원 고성, 부산 등 국내지역본부를 늘리고 해외 지부도 계속 결성해 나가기로 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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