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3일 경북대학교 ITA 융합대학 킥오프 미팅 모습 (경북대학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경북대학교(총장 김상동)가 ITA(Industrial Technology Advances, 산업기술 고도화) 분야 대규모 집단 융합연구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유망기술의 기수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

지난 23일 경북대는 글로벌플라자에서 관련 교수 100여 명이 모인 ‘ITA 융합대학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이날 경북대는 ITA 분야의 연구 활성화와 인재 육성을 위한 융합대학 및 융합학과를 신설하고, 다학제간 연구 및 교육환경을 구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설되는 융합학과는 별도로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고, 경북대 재학생 중 2학년 이상 수료한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융합연구를 위해 학·석사연계과정으로 운영된다.

선정된 4개 분야와 관련된 10개 단과대학 소속 80여 명의 교수가 주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융합대학·융합학과는 선진산업 기술연구에 매진하며, 향후 산학협력중점교수와 PTR 교수(핀 포인트 기술연구교수) 등이 참여해 기업체와 협력한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등도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 변화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미래형 학사구조로 융합대학을 구축해 효율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대가 선정한 AI(인공지능), BST(의생명융합), 로봇, 신재생에너지 등 4개 분야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지역혁신인재양성프로젝트 중점 분야와도 연계해 교육 및 연구 자원을 지자체와 공유해 집적화로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한 산학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ITA 융합대학 킥오프 미팅’에서 김상동 경북대 총장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연구력과 인재를 경북대가 육성할 것이다. 이를 위해 ITA로 대표되는 경북대 연구브랜드 육성에 예산, 인력, 행정 등 대학이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교육혁신을 통한 창의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특성화 융합연구 혁신을 통해 경북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가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