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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철 시의원, 한전 송전선로 지중화 촉구

NSP통신, 배민구 기자, 2018-11-23 11:53 KRD2
#안성시의회 #한전 #서안성 #고덕 #지문리
NSP통신-22일 열린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유광철 의원이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안성시의회)
22일 열린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유광철 의원이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안성시의회)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안성시의회 유광철 의원(자유한국당, 가선거구)이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한전의 고덕-서안성 송전선로의 지문리 물류단지 구간의 지중화를 촉구했다.

유 의원은 “한전이 추진하는 송전선로 노선 결정의 정상적인 과정은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이지만 지난 2015년 10월 안성시민들의 반대로 노선이 결정되지 못하고 입지선정위원회가 해산하자 한전은 안성시 성주리-산하리 통과 계획안을 작성한 후 사업추진을 진행했으나 안성시 대책위원회의 반대에 부딪치자 고속도로 인근 2곳에 물류단지 지정고시가 된 것을 이용해 지문리 인근 통과 노선으로 변경하고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담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전 경인건설처가 결정되지도 않은 노선을 주민들과 협의도 없이 수시로 변경했다”면서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자 백지화하고 지중화는 안 된다고 하더니 갑자기 갈등조정위원장을 통해 지중화를 하겠다고 밝히는 등 송전선로 노선을 자기들 맘대로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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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성시와 원곡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안성에서 송전선로를 건설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건설을 해야 한다면 주민 피해가 없도록 지중화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성시가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고를 계속 보류하고 지중화 등 시민 의견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담긴 후에 공고할 것”을 안성시에 요구했다.

한전 경인건설처는 지난 7월 24일 기존의 산하리 통과노선을 지문리로 통과하는 노선으로 변경하는 도면이 포함된 한전 경인건설처는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공고 요청서를 안성시에 제출했으나 시는 이를 보류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장에는 지문리 주민 10여 명이 방청했으며 본회의 이후 주민들은 시청 상황실에서 손수익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 신원주 시의회의장, 황진택 시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NSP통신/NSP TV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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