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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임당초 학부모들 ‘통학차량지원요청’...경산시와 교육청 '난망'

NSP통신, 김도성 기자, 2018-11-14 13:44 KRD2
#경산시 #임당초등학교 #경산교육지원청 #통학차량지원요청 #미성년자성범죄자

학교 1km내 성범죄자 7명, 미성년자 성범죄자 3명 거주, 행정구역상 ‘동’에 속해 논과 밭 둘러싸여 읍.면단위 행정구역보다 더 열악한 지역

NSP통신-임당초등학교는 현재 행정구역상 동에 속해 있지만 주변에 논과 밭으로 둘러싸여 인적이 드문 상황으로 사실상 읍.면단위 행정구역보다 더 열악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김도성 기자)
임당초등학교는 현재 행정구역상 ‘동’에 속해 있지만 주변에 논과 밭으로 둘러싸여 인적이 드문 상황으로 사실상 읍.면단위 행정구역보다 더 열악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김도성 기자)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경산시 임당동에 위치한 임당초등학교의 통학차량추진위원회와 학무모회는 ‘학생안전’의 필요성을 위해 통학차량지원을 경산시와 경산교육지원청에 요구하고 나섰다.

임당초등학교의 경우 현재 경산시에서 범죄자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E-성범죄 앱에 확인결과 임당초등학교1km 이내 성범죄자는 이미 7명이 거주하고 있었고, 미성년자성범죄자는 3명이나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현재 98명의 재학생이 학교를 다니고 있는 임당초등학교는 우범지대에 위치한 상황이며, 최근 학모들의 지속적인 건의로 학교 측의 자체조사 결과 86%(5,6학년 제외)이상의 학부모가 아이들의 안전문제로 통학차량이 시급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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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임당동과 협성휴포레APT의 재학생이 대부분이 상황에서 신축된 호반APT가 오는 2019년 3월 입주를 시작되면 40여명의 입학생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교실 확장공사까지 실시하고 있다.

더욱이 임당초등학교는 현재 행정구역상 ‘동’에 속해 있지만 주변에 논과 밭으로 둘러싸여 인적이 드문 상황으로 사실상 읍.면단위 행정구역보다 더 열악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경산교육지청이나 경산시청 도로교통과도 서로 책임이 아니라는 답변으로 정작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위해 통학을 위한 도로상황에 대해서는 방관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레미콘 주차장까지 있어 공사가 없는 때도 수시로 레미콘 차량이 주변 도로를 다니고 있다”며 열악한 통학상황을 설명했다.

경산시청 도로교통과는 학부모가 도보 통학로 개선민원과 시설 보충 요청으로"대임지구 개발로 더 안전한 시설은 예산확보가 어렵다"며 최소한의 안전펜스를 지난 7월 설치했으나 이마저도 일주일 만에 사고로 다시 끊겨 버렸다.

또 대임지구 개발공사가 예정된 상황이지만 임당초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를 지원한 어떤 조례나 지침이 없어 아이들은 그대로 위험한 통학로로 학교를 다닐 수밖에 없다.

통학버스대책위원장은 “1.5km 정도나 되는 거리를 아이들이 인적이 드문 길을 따라 등하교를 하는 상황으로 임당초로 배정 받아야하는 호반과 휴포레APT는 아이들의 도보통학로 문제로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예비 학부모들 또한 이 위험한 통학로 때문에 고민이 많은 상황이고, 안전한 통학을 위한 노력은 학부모만의 개인 문제로 넘기기보다 다함께 노력해 봐야 하는 공동의 문제이다”고 밝혔다.

NSP통신-대임지구 개발로 더 안전한 시설은 예산확보가 어렵다며 최소한의 안전펜스를 지난 7월 말 설치했으나 이는 일주일 만에 사고로 다시 끊겨 버린 상황이다. (김도성 기자)
대임지구 개발로 더 안전한 시설은 예산확보가 어렵다며 최소한의 안전펜스를 지난 7월 말 설치했으나 이는 일주일 만에 사고로 다시 끊겨 버린 상황이다. (김도성 기자)

이에 대해 경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임당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를 하나 규정이나 조례에도 없는 사안이라 지원을 해주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경북도교육청 통폐합학교지원기금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에 근거해 폐지학교 학구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을 위한 경우에만 지원하고 있어 방법이 없다” 며 “우선 하반기 학교배움터지킴이 안전요원 1명을 추가 요청했고, 경찰서와 협의해 캠페인과 녹색어머니회 구성 등을 통해 안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산시청 관계자는 “금방 해결 될 수는 없는 사안으로 도로나 안전시설로 안전봉과 cctv 등에 대해 도시과와 적극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 며 “대임지구가 개발이 되면 시행사와 충분한 협으로 해결이 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대임지구는 2020년 하반기에 공사착공예정이고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며 “이곳은 공공주택지구로 형성돼 APT가 들어서기 때문에 LH에다가 통학로 확보 등의 조치계획을 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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