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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부지 선정 원안사수 비대위, 충효동 이전 강력 촉구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8-11-07 14:54 KRD2
#경주시 #경주경찰서 부지 선정 #충효동 이전 촉국

경주시, 경주경찰서 추천 부지 행정절차 이행 후 확정...경주경찰서 부지선정 TF팀 가동, “최우선적으로 시민입장에서 선정 할 것”

NSP통신-경주경찰서 원안사수 비상대책위회 50여명이 7일 성건동 김석기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경주경찰서 천북 이전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주경찰서 원안사수 비상대책위회 50여명이 7일 성건동 김석기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경주경찰서 천북 이전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경찰서 원안사수 비상대책위회(이하 대책위) 50여명은 7일 성건동 김석기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경주경찰서 천북 이전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대책위는 “경주경찰서 부지의 원안인 선도동에서 천북면으로 경찰서를 이전한다고 한다. 선도동 발전을 기대한 주민들은 실망감과 허탈감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경주경찰서 충효동 이전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할 경주시의 약속이다”고 주장했다.

경주경찰서 부지 선정에 관한 문제는 이 지역구의 김동해 의원이 지난 달 23일 열린 경주시의회 제23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제가 제기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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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선도동, 충효동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대책위를 설치하고 경주경찰서 충효동 이전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역상권의 침체와 집값 하락 등의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주경찰서의 이전과 유관기관인 우체국, 법원, 검찰청의 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동해 의원은 “주민들에게 설명도하지 않고 경주시가 천북면을 경찰서부지로 선정해 공고를 했다. 현재 경주경찰서에 넘어가 있는 상태이다. 충효동에 경찰서가 이전 되는 것이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다.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공고를 통해 천북면에 있는 부지를 경주경찰서 부지로 선정해 논란이 되자 충효동 6곳, 천북면 1곳 총 7곳을 지정해 경주경찰서에 넘긴 상태이다.

경주경찰서는 “TF팀을 조직해 경주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 치안유지 등을 고려해 최대한 빠른 시간에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선 선정기준은 시민들의 입장에서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경주시 회계과는 “경주경찰서에서 추천한 부지를 주민공청회, 경주시의회 간담회, 기타 행정절차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이 모든 과정이 이상 없이 진행되어야 사업이 진행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주시는 경주경찰서 부지를 매입해 제공하고 현재의 경찰서와 교환할 계획이다. 현재의 경찰서는 경주시 곳곳에 흩어져 있는 공공청사를 한 곳으로 모으고 일부는 문화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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