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017년도 아시아 대장암 로봇수술 캠프 국제학술대회 모습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칠곡경북대학교병원(원장 김시오) 대장암센터가 제7회 아시아 대장암 로봇수술 캠프(The 7th Asian Robotic Camp for Colorectal Surgeons, ARCCS)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칠곡경북대병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복강경과 로봇 수술의 세계적인 표준을 만들자’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세계 각국 의료진 약 300명 이상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직장암 수술의 창시자 영국의 빌 힐드(벤싱톡 노스 햄프셔 병원)와의 원격 토론으로 '직장암 수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또 해당 분야 최고의 국내외 전문가 60여 명을 초청했으며, 대장암 치료의 새로운 기술과 결과들을 다양한 강의, 수술 영상, 수술 시연 등을 통해 사흘간 집중 발표 및 토론의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칠곡경북대병원 대장암센터(최규석, 박준석, 박수연, 김혜진 교수)가 일본 교토대 사카이 교수를 공동 학회장으로 초청해 학술대회를 조직했으며, 궁극적으로 대장암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를 제공함과 함께 한국의 로봇 수술의 위상을 드높일 기회가 된다.

또한, 학술대회 기간 중 한국관광공사와 대구컨벤션뷰로와 함께 대구·경북지역에 특화된 투어 프로그램을 준비해 학술대회 이외에도 한국과 대구 경북지역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학술대회에 참여해온 국내외 의사들은 “대장암 하나의 주제로 사흘간 저 침습 치료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배울 수 있는 유일한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대회이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는 ‘2015 제4회 로봇 수술 캠프’의 홍콩 투어를 진행하고, ‘2016 세계임상수술로봇학회’를 국내 최초로 대구에 유치해 ‘제5회 로봇수술캠프’와 공동개최 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나타낸 바 있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