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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하수도 악취 개선사업 본격화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8-08-29 11:28 KRD7
#광주 동구

7억4천여만 원 들여 도심명소에 악취저감 시설 설치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하수도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건축물 정화조 및 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악취개선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동구는 지난해 환경부와 광주광역시로부터 7억4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올해 말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해 충장로, 대인시장 주변지역의 건축물 정화조와 도로 내 하수관거, 맨홀 등 하수도 시설물에 대해 악취저감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각 건물의 정화조에서 생성된 황화수소 등의 악취물질이 하수도로 배출되면서 공기 중으로 확산돼 발생하는 하수도 악취는 특히 여름철에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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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악취개선사업은 관내 공용건축물을 비롯해 개별 공동주택 정화조 내에 악취저감 장치를 설치하는 것으로, 악취원인 물질이 공공하수도로 배출되기 전에 제거해 악취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악취물질인 황화수소가 물에 잘 녹는 성질을 이용해 암거스프레이 설치와 기타 다양한 악취저감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설치 후에는 별도로 사업효과 분석과 악취지도를 작성해 악취원인별로 맞춤형 악취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임택 청장은 “이번 하수도 악취 개선사업은 문화전당 등 방문객이 많이 찾는 도심명소를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하수도 준설사업 등 하수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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