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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청계동 계곡 내년 6월까지 2년간 자연휴식년제 시행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8-08-01 11:12 KRD7
#곡성군 #청계동 계곡
NSP통신-곡성 청계동계곡. (곡성군)
곡성 청계동계곡.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 청계동 계곡이 지난 2017년 7월 1일부터 오는 2019년 6월 30일까지 2년간 자연휴식년제를 시행중이다.

곡성읍과 입면 사이에 위치한 청계동 계곡은 동악산이 큰 용처럼 달려오다 강줄기를 만나 멈춘 곳이다.

여름에는 맑은 물이 계곡 사이로 흐르고 울창한 소나무 숲이 우거져 시원한 그늘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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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바닥에 깔려있는 바위와 돌들은 매끄럽고 부드러워 앉아서 놀기가 좋고, 계곡을 오르는 산책길의 경사도는 평지와 같이 완만해 여름철이면 피서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그러나 취사·야영 행위와 쓰레기 무단투기로 계곡 수질 및 생태환경이 훼손됨에 따라 생태계 회복과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오는 2019년 6월 30일까지 휴식기간을 가지며 행락객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철 청계동 계곡을 찾는 관광객들의 아쉬움이 클 것 같다”며 “휴식년제 동안 청계동 계곡의 생태환경이 예전의 수려하고 청청한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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