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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레지오넬라증 주의 당부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8-07-20 11:31 KRD7
#목포

대형건물 등 다중이용시설 냉각탑수, 냉온수 검사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냉방기 가동이 급증함에 따라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를 당부했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돼 발생하며 다른 호흡기 감염병과 달리 병원체가 물 속에 서식한다.

대형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냉방기 냉각수,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므로 냉각수 등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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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상으로는 권태감, 두통, 근육통, 허약감, 고열, 오한 등이 있으며, 특히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당뇨, 암 등 만성질환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시는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대형건물 및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26개소의 냉각탑수와 냉온수에 대한 집중 검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은 냉각탑 청소와 소독, 적절한 수온 관리로 레지오넬라균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번 집중 검사로 기준 이상 균수가 검출된 시설에는 청소와 소독 조치를 취할 것이다. 재검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여름철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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