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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여야 간 불협화음 시작...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들 '협치약속 이행' 촉구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7-10 17:18 KRD7
#경북도의회 #경상북도 #경북도의회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원만한 의장단 구성을 보이며 협치를 이루는 듯 했던 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도 결국 파행의 시작을 알렸다.

경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10일 오후 '자유한국당은 300만 도민에 대한 협치 약속을 지켜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상임위원회 구성과정에 불협화음이 있음을 밝혔다.

보도자료에는"자유한국당 의장단 후보의 경쟁과 협치의 정신 구현 약속으로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무소속 의원 19명은 지난 5일 본회의에서 의장단 구성에 협조했지만 이후 장경식 의장과 자유한국당은 11대 상임위원장 구성 과정에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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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협치 요구를 무시하고 숫적 우세를 들어 의장단을 비롯해 모든 상임위원장까지 독식하려는 자유한국당은 과연 협치의 의지가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6.13 지방선거를 통해 보여준 도민들의 준엄한 요구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자유한국당은 상임위원장단 구성에 민주당과 무소속의원들의 참여를 보장하라"며 제11대 경북도의회 원 구성에 있어 당초 의장단 후보들이 묵시적으로 약속한 2석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A의원은"당초 약속을 저버리고 협치를 거부하는 자유한국당 소속 의장단과 의원들을 상대로 협치의 통한 정정당한 의정활동이 보장될 때까지 가능한 방법들을 통해 맞서 나갈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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