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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BIX 산업·물류시설용지, 7월 분양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18-06-26 13:2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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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일 경제자유구역, 동북아 물류 허브 기대

NSP통신-평택BIX 조감도. (경기도시공사)
평택BIX 조감도. (경기도시공사)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도시공사는 7월 경기 평택시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자리한 평택BIX(Business & Industry Complex, 경기도 산업단지의 통합브랜드)내 산업·물류 시설용지 분양에 나선다.

이번 공급은 외국인 투자자 및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한 산업시설용지 7개 필지(4만6810㎡)와 국내외 실수요자를 위한 물류시설용지 7개 필지(14만5602㎡)를 분양한다. 3.3㎡당 160만원대(산업시설용지)로 주변시세 보다 20% 이상 낮은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평택BIX는 지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경기도 유일의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거점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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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에 나서며 총 면적 204만㎡의 면적에 약8000억 원을 투입해 산업시설, 물류시설 및 주거시설, 기타 지원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다.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자동차, 반도체 등을 생산하는 첨단산업과 동북아 물류중심의 거점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자동차부품, 전자부품, 기타기계, 화학 등 제조업을 운영하는 기업이 클러스터(집적형)로 들어서며 공공시설, 상업시설, 주거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 경기도형 주거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따복하우스도 들어서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성 및 기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자유구역인 만큼 해외 투자자본 유입도 활발하다. 이미 장가항호민(중국), 테크노피아(일본), 스미후루코리아(싱가포르) 등 외국계 기업이 투자 양해각서를 채결했다.

외국인 투자에 대해서는 법인세, 소득세, 관세, 취득세 등의 조세감면은 물론 수의계약 분양, 경영 및 입주지원 등의 특별 혜택이 있다. 또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의료시설 설립이 허용돼 해외 투자자에게도 친화적인 정주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주변을 따라 대형 개발호재도 많다. 삼성전자 평택 고덕산업단지가 가동을 시작한데다 추가로 30조원을 투입해 2공장을 건설한다.

평택 진위산업단지 내에는 LG전자디지털파크가 가동 중으로 LG이노텍, LG CNS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평택 전역에 첨단 산업과 관련된 투자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우수한 교통망도 눈길을 끈다.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인접하며 인천공항, 김포공항이 반경 60km 내에 자리한다.

평택에 뚫린 SRT지제역을 통해 서울 등 전국으로 이동하기도 좋다. 평택BIX 인근에 2020년 개통 예정인 서해안 복선전철 안중역 이용시 여의도까지도 1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미래가치를 눈여겨본 투자자들이 몰려들어 평택시 땅값도 상승세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 1월 1일 평택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8.1%로 경기도 시, 군 중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에 토지도 6만7824필지가 거래돼 경기도 내에서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손 바뀜이 활발하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평택 BIX 사업을 시행해 투자 안정성이 높다”며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중국, 동남아를 잇는 가교 역할이 가능해 동북아 첨단 산업의 요충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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