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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 보훈복지시설 확대, 참전용사 명예수당 인상 등 약속

NSP통신, 김우찬 기자, 2018-06-06 17:1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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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김우찬 기자 = 제 63회 현충일을 맞아 자유한국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6일 영천호국원에서 열리는 추념식 참석을 시작으로 청도 ‧ 칠곡 ‧ 구미 등 중‧서남권을 돌며 7일째 유세를 이어갔다.

이 날 오전 영천호국원 추념식 행사 참석을 위해 출발하기에 앞서 이 후보는 “경북은 전국 독립유공자 1만 1195명 가운데 16%인 1835명으로 순국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장”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해 위장한 영덕 장사상륙작전에는 학도병 776명 가운데 703명이 전사한 호국의 고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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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도지사가 되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도내 보훈대상자 및 유족에 대한 전면적인 생활실태 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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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복지 대책과 관련해 이 후보는 “보훈복지 시설을 확대하고, 참전 용사들에 대한 장애수당 인상 등 보훈가족에게 불편이 없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따뜻한 보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의 참전유공자 수당지급 현황을 보면 2017년 기준 경남이 월 10만원으로 가장 많고 경북과 경기, 전북은 1만원, 강원, 충남, 전남은 지급하지 않고 있다.

이 후보는 “현재 경북도는 한국전쟁과 월남전 참전, 전몰군경 유가족 등 2만9000여명에게 참전 명예수당을 지급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도지사가 되면 참전유공자에 대한 수당을 현행 1만원에서 단계적으로 대폭 인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호국영령과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마음으로 이날 하루 동안 로고송과 율동 없는 조용한 선거운동을 펼쳤다.

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진행되는 오는 7일에도 학교주변에서의 선거운동을 자제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현충일은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다 헌신하신 호국영령과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날”이라며 “국기도 조기(弔旗)를 게양하며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추념하는 날인데 음악을 틀고 율동까지 하며 요란하게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시대흐름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우찬 기자, chan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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