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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상인점, ‘빅로고 리턴즈’ 행사 진행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8-06-01 18:1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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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롯데백화점 대구점7층 휠라매장에서 여성 고객들이 복고 감성 빅로고 티셔츠를 구경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대구점7층 휠라매장에서 여성 고객들이 복고 감성 빅로고 티셔츠를 구경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과거 90년대초반 크게 유행했던 큼지막한 브랜드 로고가 박힌 ‘빅로고패션’이 최근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얼마전까지 촌스런 스타일로 여겨지던 ‘빅로고(브랜드명을 크게 드러냄)’제품이 최신 트렌드 아이템으로 다시 유행하면서 각 스포츠 브랜드마다 빅로고상품을 매장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는 것.

특히 휠라, 아디다스, 라코스테 등의 젊은층이 즐겨찾는 매장일수록 빅로고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게 백화점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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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스포츠 브랜드 휠라에서는 90년대 유행을 이끌었던 휠라의 고유로고인 ‘F’로고가 큼지막하게 박힌 제품인 ‘반팔 티셔츠’와 ‘원피스’, ‘힙색’, ‘에코백’ 등 다양한 빅로고 신제품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 등 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각 점 본매장에서 각 브랜드별 빅로고 상품을 전시 판매하는 ‘빅로고 리턴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빅로고 반팔 티셔츠를 2만9천원, 원피스는 4만9천원, 힙색3만9천원, 에코백1만9천원부터 각각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정태호 남성스포츠팀장은 “빅로고 패션은 개성 있게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젊은층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에 걸쳐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때 로고를 감추는 게 미덕이라 여겼던 패션업계가 이제는 스포츠와 아웃도어브랜드까지 고유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디자인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어 이번 여름 시즌에는 빅로고패션이 핫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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