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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선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 의정부여중 등굣길 학생 인사

NSP통신, 민경호 기자, 2018-05-30 15:02 KRD7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의정부여중 #등굣길 #손바닥

학교는 학생이 민주주의를 배우고 실천하는 곳

NSP통신-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9시 등교의 시작인 의정부여중에서 등굣길 학생들과 손바닥을 마주치며 아침인사를 하고 있다. (이재정 선거사무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9시 등교의 시작인 의정부여중에서 등굣길 학생들과 손바닥을 마주치며 아침인사를 하고 있다. (이재정 선거사무실)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30일 오전 의정부여중 정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체험학습을 떠나는 학생들을 배웅했다.

의정부여중은 이재정 후보의 대표정책 중 하나인 9시 등교가 탄생한 학생중심 정책의 발상지다.

9시 등교 정책은 의정부여중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토론한 후 합의된 정책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게시판에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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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9시 등교는 의정부여중 학생들의 정책 제안으로 시작됐다. 학생이 중심되는 교육이 아이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보러 왔다”며 “등교하는 학생들이나 수학여행을 떠나는 아이들 표정이 참 밝다. 수학여행지와 프로그램도 학생들이 기획해 2학년 다섯 반이 모두 다른 곳으로 간다고 들었다. 9시 등교를 제안한 아이들 답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9시 등교는 학생에 의한 정책 제안, 교육 3주체의 자유로운 토론 그리고 자율적인 결정과 실천 등 학교민주주의 실현을 증명해 보인 모범 사례다”며 “앞으로 4년 동안 학교 자치시대를 열고 학교민주주의를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교육청이 먼저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학교자치 방안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학교기본 운영비를 증액하고 교육청 정책 사업비 비중을 축소하는 등 학교자치 운영을 위한 예산 편성권과 운영권을 학교에 완전히 맡기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생회, 학부모회, 교사회 법제화를 추진해 교육 3주체의 학교 운영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예정이다.

학교운영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학부모회 예산 증액과 권한 확대, 학부모가 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도록 교육정보 종합포털 구축, 교사회의 학교운영 참여와 결정 권한 확대, 교사-학생이 선택하는 자율교재 도입 추진, 학생자치와 학생회 권한 강화, 교복 선정, 학교급식 등 학생 관련 주요 정책 결정에 학생자치회 대표 참여 등 추진하게 된다.

이 후보는 “학교는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배우고 실천하는 곳이라 어느 곳보다 가장 민주적이어야 한다”며 “오로지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목표로 함께 토론하고 결정하는 학교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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