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공군, ‘칠곡 F-15K 추락 조종사 2명 모두 사망’…소방대원 200여명 추가 투입 (종합)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4-05 19:50 KRD2
#경북도 #칠곡군 #F-15K #소방당국 #공군

사고 현장 주변서 조종사 시신 1구 발견…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긴급구조통제단 꾸려’

NSP통신-소방당국이 헬기를 이용해 F-15K가 추락한 유학산 일대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북칠곡소방서)
소방당국이 헬기를 이용해 F-15K가 추락한 유학산 일대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북칠곡소방서)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5일 경북 칠곡군 가산면 유학산에 F-15K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모두 순직했다.

공군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사고현장 주변에서 전투기 잔해와 시신 1구를 발견했고, 나머지는 1구는 비행기 잔해 근처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폭발이 계속되고, 연기가 계속 피어올라 접근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군 F-15K 전투기는 오후 1시 30분 경 대구 군공항에서 임무를 바치고, 기지로 귀환하던 중 해발 839m 유학산에 추락했다.

G03-9894841702

이날 조종사 2명을 찾기 위해 군과 경찰, 소방당국, 칠곡군청 관계자 400여명이 수색을 벌였고, 오후 4시 33분 경 사고 전투기 잔해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나머지 조종사 시신의 수색을 위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긴급구조통제단을 꾸리며, 소방구조대원 200여명을 현장에 추가 투입했다.

한편 공군은 오후 6시 30분 경 F-15K 조종사 2명에 대한 순직 사실을 알렸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