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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맹주한)는 22일 유관기관 해상수난구호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7월말까지 ‘2018년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발생된 해양사고 선박은 679척이며 그 중 3월에서 7월 사이에 258척이 발생했다.

사고시간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사고원인으로는 기관 정비불량 49.8%, 운항부주의가 28% 순으로 집계 됐다.

포항해경은 이 기간 충돌 전복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사고 다발해역에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해 안전계도방송,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안전점검, 관내 어업인 대상 사고사례 중심 현장 안전교육, 민관군 합동 훈련, 해경구조대 긴급출동 태세 유지 등을 실시해 사고예방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안개가 자주 끼는 봄철에 충돌, 좌초사고 위험이 높아 해양 종사자들의 안전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신속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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