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출마선언

NSP통신, 민경호 기자, 2018-03-20 18:37 KRD2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출마선언 #진보 #보수

교육, 진보와 보수 나누는 것 적절치 않아

NSP통신-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경호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경호 기자)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남부교육청사 브리핑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기자 간담회는 안전한 학교, 학생의 주체적 참여로 만들어 가겠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교육감은 “지금까지는 안전 매뉴얼이 교육부 또는 교육청 등 교사 중심의 지식전달 위주의 안전교육이었으나 앞으로는 학생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03-9894841702

이어 “학생 스스로가 지역과 학교 및 학급 특성에 맞는 매뉴얼을 만들어야 우리학교, 우리동네 안전지도를 만들 수 있다”며 “이는 학교 안팎의 위험요인을 찾아내고 예방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학교폭력 예방에 대해 “일선 학교 현장이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학생들 건의를 듣고 학교 스스로가 헤쳐 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폭력을 근절 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학생의 꿈의학교 참가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서는 “중학생들이 진학을 위해 학원에 내몰리고 있다”며 “자사고와 특목고 문제를 해결해야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미래의 목표를 세우고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정 교육감은 지난 18일 페이스북 개인방송을 통해 전한 교육감 출마 선언에 대해 “4년전 같은 날 거취를 결정했다”며 “그날은 평창 페럴림픽 폐막식에 참석해 어쩔 수 없이 1인 방송을 통해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등이 열릴 예정이다”며 “11년 전 남·북 정상회단 기획단장으로 참가 했을 당시를 회고하면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교육을 진보와 보수 등 이념으로 나누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4년 전 김상곤 교육감의 혁신, 민주시민,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 정책을 실현하고 혼란을 없애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