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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상인점, 혼밥족 ‘한끼밥상’ 매장 전면 배치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8-03-19 17: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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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와 맞벌이 부부 연관 상품 출시, 소포장 코너운영, 다양한 상품 선보여

NSP통신-롯데백화점 대구점 식품관 여성고객이 한끼밥상 코너에서 야채를 고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식품관 여성고객이 ‘한끼밥상’ 코너에서 야채를 고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1인가구 시장규모가 해마다 커지고 간편식을 주로 이용하는 ‘혼밥족’이 늘고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이들 상품만 따로 모아 지난해 6월부터 ‘한끼밥상’ 상품을 매장 전면에 배치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상인점 식품관에서는 야채와 채소, 반찬, 즉석 찌게, 고기부위를 한 끼 분량으로 구성한 ‘소포장 코너’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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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은 일반상품에 비해 절반으로 낮추어 남아서 버리는 일이 없는 한 끼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지난해 60품목에서 올해는170여개 품목으로 늘려 판매하고 있다. 매출은 올해 1월에서 2월까지 지난해보다 115% 증가했으며, 3월 현재까지는 85% 증가 하고 있다.

먼저, 야채·채소코너에서는 파, 당근, 버섯, 피망을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소포장 하고 가격은 일반상품의 절반 수준인 천원에서 3천원대로 판매하고 있다.

상품수는 지난해보다 70% 늘린 40여 품목으로 판매하며, 매출은 지난해 3월에 비해 65% 늘 었다.

과일코너에서도 다양한 제철과일을 낱개로 잘라 도시락형태로 만들어 무게도 여성 들이 휴대하기 편하게 일반상품의 70%대로 줄인 팩단위로 판매한다.

품목은 지난해 12품목 에서 올해는 30개 품목으로 늘렸고 매출은 지난해 3월에 비해 보다 55% 신장하고 있다.

또, 축산코너와 수산코너에서도 중량을 일반상품의 절반으로 줄인 소고기와 돼지 고기, 구이용 생선을 소분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수산코너는 크기별로 다양하게 손질하여 바로 요리해 먹을 수 있게 토막 단위 로 판매한다.

품목수는 지난해보다 50% 늘려23개로 구성하고 매출은 지난해 3월보다 약30% 늘고있다. 가격은 개당 7천원대이고 2개이상 구매하면 만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유기농 매장인 ‘올가’에서도 최근 트랜드를 반영해 즉석식품 코너를 올해 2월부터 운영 하고있다.

상품수는 지난해보다 130% 늘린 40여개 품목으로 판매하고, 특히, 반찬류의 품목수를 30 여개 품목으로 지난해에 비해 150%로 확대했다.

매출은 지난해 3월대비 45% 늘고있고 즉석식품 전체매출 중 반찬 비중이 75%로 나타났다.

또 지하2층 식품관 푸드코트를 혼자 이용하는 고객은 월평균 약45%대로 지난 해 1~2월에 비해 25% 늘었다.

1만원미만 가격으로 간편하지만 푸짐하고 전통의 음식 맛을 찾는 고객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게 푸드코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임한호 식품팀장은 “갈수록 간편식을 찾는 고객의 증가로 저렴한 가격과 중량을 절반으로 줄여 판매하는 한끼밥상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두배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기품목인 야채와 과일을 지금보다2배이상 늘리고 푸드코트에는 다양 한 신메뉴를 개발해 가성비 높은 인기 품목을 확대 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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