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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시의회 광장에서 성남시의회의 고교 무상교복 예산 통과를 초중고 학부모 네트워크협의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촉구하고 있다. (성남시초중고학부모네트워크협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 초중고 학부모 네트워크협의회는 15일 시의회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의회는 임시회를 개최해 고교 무상교복 예산을 즉시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2018년도 성남시의회 의회운영 기본계획에 따르면 15일~19일 5일간 제236회 임시회를 개최하기로 되어있다”며 “그러나 임시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의 사회보장위원회가 심의해 성남 용인시의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사업을 지난달 9일 수용했다면서 무상교복을 비롯한 복지사업이 지방정부 고유권한임을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교무상교복 예산 등 민생 예산이 조속히 통과될 것을 믿었던 성남시민과 학부모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왔다”면서 “성남시의회를 개회하지 않고 기약없이 연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민생을 원하는 성남시의회라면 ‘원포인트 임시회’를 소집해 고교 무상교복 예산을 즉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 12일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성남시의회의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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