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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유통업체, 설 명절 상경기 견조한 상승세 전망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2-12 18: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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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대형할인점 매출목표 2.04% 증가, 상품권은 3만원 미만이 대세...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포항지역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지역전통시장의 올해 설 명절 상경기 추이를 조사한 결과 견조한 상승세가 예상됐다.

포항상의는 12일 지역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지역전통시장을 상대로 전년도 매출실적 및 금년 예상매출, 상품별 매출예상(상품권 판매비중, 선물세트 판매비중), 설 행사 마케팅전략 등을 조사한 견조한 소폭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설 행사기간인 5일부터 14일까지 지역백화점(1)과 할인점(13)의 매출목표는 전년도(234억5천만원) 대비 2.04% 증가한 239억3천만원으로 조사됐고 상품권 판매액은 작년(42억6400만원) 대비 0.98% 증가한 43억6백만원을 목표했다. (온누리상품권 및 포항사랑상품권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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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별로는 음식료품이 69.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신변잡화․일용품(17.9%), 의류(4.9%), 전기․전자제품(3.8%), 기타(3.5%)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전년비 음·식료품, 전기․전자제품, 신변잡화․일용품은 비중이 증가한 반면, 의류, 기타의 경우 판매 비중이 감소했다.

상품권 액면가별 판매전망은 3만원 미만이 전체의 47.4%로 가장 많았으며, 5만원이상~10만원미만(19.8%), 3만원 이상∼5만원미만(15.5%), 10만원이상~20만원미만(13.8%), 20만원이상~30만원미만(2.5%), 30만원이상(1%)순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비 3만원미만(37.1% →47.4%)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어 20만원이상~30만원미만(1.1% →2.5%), 30만원 이상(0.8% →1%)은 증가한 반면, 3만원이상~5만원미만(17.8% →15.5%), 5만원~10만원미만(24.5% →19.8%), 10만원이상~20만원미만(18.7%→13.8%) 판매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선물세트 액면가별 판매전망을 보면, 3만원미만의 비중이 49.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이 3만원이상~5만원미만 24.7%, 5만원이상 10만원미만 12.5%, 10만원이상~20만원미만 11.2%, 30만원이상은 1.3%, 20만원이상~30만원미만이 0.9% 順으로 예상됐다.

특히, 10만원이상~20만원미만 비중이 전년대비 5.9%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김영란법 완화로 오는 중고가 선물세트 위주의 고급형 상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던 온누리상품권은 지난해부터 포항사랑상품권이 출시되면서 판매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여 왔으나, 설 명절을 맞아 10%특별할인 행사을 통해 판매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구매하기 힘들정도로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포항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 뿐만 아니라 지역내 도·소매업, 음식점, 서비스업, 숙박업 등 1만3000여개의 다양한 가맹점을 보유해 설 명절을 앞두고 개인 6%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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