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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교통, 2월1일 파업 예고

NSP통신, 민경호 기자, 2018-01-31 19:52 KRD2
#오산교통 #임금협상 #파업 #버스기사 #노조위원장

오산시, 21개 노선 전세버스 25대 환승센터 등 주요 노선에 집중 투입할 예정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경기 오산교통 소속 버스기사들이 사측에 제시한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거듭한 끝에 파업을 예고했다.

오산교통 노사는 30일 마라톤 협상에 결렬된데 이어 김옥남 오산교통 노조위원장은 오후 2시 오산시청에 내일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노사는 파업을 피하기 위해 이 시각 현재 2차 조정회의를 하고 있지만 협상타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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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측은 월 55만원 임금인상과 상여금 60만원, 하계휴가비 30만원 등 시급 9500원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월 40만원 정도 인상된 시급 7870원으로 맞서고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현재 오산시에는 66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지만 45개 노선이 파업에 비 참여해 정상 운행한다”며 “파업에 참여하는 21개 노선에 전세버스 25대를 환승센터 등 주요 노선에 집중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오산시내 모든 노선이 정상적으로 운행되길 바라면서 협상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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