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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총장추천당선자 도덕성 ‘시비’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8-01-09 16:08 KRD2
#목포

2010년 연구비 횡령 벌금형...청와대 임용배제 기준에 해당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을 위한 선거에서 6년전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E교수가 당선되면서 도덕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언론과 목포대학교에 따르면 대학은 지난해 말경 총장임용후보자선거를 통해 E교수를 교육부에 추천할 후보로 선출했다.

그러나 추천 대상자로 선출된 E교수는 지난 2010년 연구비를 횡령한 사실이 적발돼 2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던 인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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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로 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자를 지성인의 요람인 대학 총장으로 추천하는 것을 두고 적절성 시비에 휘말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청와대에서 지난해 11월 22일 발표한 ‘7대 비리 관련 고위공직 후보자 인사검증 기준’에 임용을 원천 배제하는 ‘07년 2월 이후 연구 부정행위 또는 연구비 부정사용으로 처벌된 사실이 있는 경우’에 해당돼 새로운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목포대학교 동문 송 모씨는 “법적인 문제를 떠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대학명예를 위해서도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대학측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임용후보자를 교육부에 추천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교육부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관련 총장추천위원회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인터뷰를 안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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