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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소속 목포시의원, 통합반발 집단 탈당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8-01-08 13:20 KRD7
#목포

‘보수대야합’ 입장 표명...지역정가 지형변화 예고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의회 국민의당 소속 이기정 의원 등 5명의 시의원이 탈당해, 목포 지역 정가의 지형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이기정, 강찬배, 정영수, 주창선, 임태성 목포시의회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추진에 반대”를 주장하며 탈당을 시사했다.

이들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추진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계승에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햇볕정책을 전면 부정하는 보수대야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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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리는 시민의 대표자로써 목포시민이 원치 않는 통합은 결코 수용할 수 없고, 앞으로도 국민의당 지도부를 신뢰 할 수 없으며 작게는 국민의당에서 부과하는 직책당비 납부를 거부하는 방법 등으로 통합반대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목포시민의 뜻에 부합하지 않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대해 거듭 반대의사를 밝히며, 시민의 뜻에 따라 탈당계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통합 기류에 적극적으로 반발해오던 목포지역내 국민의당 소속 정치인들 가운데 5명의 목포시의회 의원들이 선도적으로 탈당을 선택하면서, 목포지역 정가의 지형변화에 미칠 파장과 박지원 국회의원의 향후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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