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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맥을 살리자’ 용라~입암산 생태터널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7-12-22 10:13 KRD7
#목포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명품 등산길 조성 ‘바다, 공원, 산, 천변을 한번에’

NSP통신-목포 생태터널 조감도 (목포시 자료사진)
목포 생태터널 조감도 (목포시 자료사진)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에 바다, 공원, 산, 천변을 걸을 수 있는 명품 트레킹 등산로 생긴다.

목포시는 단절된 입암산과 용라산의 끊어진 산맥을 생태적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70% 공정으로 척척 진행중에 있다.

이곳은 1990년대 하당 택지개발 당시 하당 신도시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백년대로 개설로 산맥이 끊겨, 목포의 정기 회복을 위해서 연결통로 조성이 절실하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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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공모로 선정돼 총사업비 36억원을 받아 단절 산맥 연결사업은 100m, 폭 32m의 아치형 터널을 만들어 동백나무, 단풍나무, 철쭉, 등을 심고 하단부에는 사계절 꽃을 심어 중심 도로축을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사와 연계해 입암산 둘레길 3.5㎞,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 6.2㎞, 삼향천, 평화광장, 갓바위로 이어지는 신도심 트레킹길 10㎞를 내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으로 실시설계 용역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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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목포시 트레킹 등산로
목포시 트레킹 등산로

▷하당 신도심 트레킹길 조성사업
시민과 관광객들이 도심 한 가운데 형성된 산맥을 따라 둘레길을 걸고, 과거 철도부지를 따라 조성된 공원길에서 힐링을 즐기고, 천변길을 따라 자연과 사람이 소통하며, 해안로를 따라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명품 길이 조성될 전망이다.

사업이 완성되면 하당권의 부족한 여가공간을 기존 공원 녹지자원을 활용한 푸른 숲길 네트워크를 구축 미래지향적인 도시생활 환경 개선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등산로 및 숲길, 생태통로, 시가지 통과 구간별 이야기 거리 수집 및 스토리텔링으로 볼거리 이야기거리가 풍부한 걷는 길을 조성하여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유달산과 근대문화유적지의 골목길, 둘레길과 연계해 목포만의 테마가 있는 둘레길이 조성되면 친환경 건강도시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된다.

1구간은 입암산에서 용라산의 둘레길 4.5km를 ‘사색의 길’로 명명하는 신길이다.

2구간은 철도폐선부지에 조성된 웰빙공원 2km를 지나는 ‘만남의 길’로 공원길을 걷는 코스이다.

3구간은 삼향천변 2.1km를 따라 걷는 ‘소통의 길’로 하천을 걷는 산책로이다.

4구간은 평화광장에서 갓바위 구간 1.4km의 해안로를 즐기는 ‘젊음의 길’ 구간이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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