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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시의회에서 상·하수도과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용인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용인시 노후관로 정비공사 부진, 수의계약 특정업체 편중과 상수도 업체의 빈번한 설계변경, 지방상수도 이용 활성화, 불필요한 설계변경 방지 등을 요구했다.

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강웅철)는 지난 4일 상수도사업소 소속 ▲수도행정과 ▲수도시설과 ▲정수과와 하수도사업소 소속 ▲하수재생과 ▲하수시설과 ▲하수운영과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홍종락 의원은 타 자치단체와 비교해 용인시 노후관로 정비공사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고 지적하며 중장기적인 정비 대책을 요구했다.

또한 고지대에 위치한 수압 불량 지역 현황을 파악해 출수 불량 지역을 조기에 발견하고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찬석 의원은 수도행정과에서 체결한 수의계약이 특정업체에 편중되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개선 대책을 요구했다.

상수도 공사의 빈번한 설계 변경을 지적하며 지하매설물 탐지기 등을 이용해 지하 현장 여건을 미리 파악해 불필요한 설계 변경을 방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건영 의원은 용인 정수장 증설 계획을 문의하며 지방상수도 이용 활성화 및 홍보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포곡읍 악취와의 전쟁 해결을 위해 사유지에 하수관로 설치 공사가 가능하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악취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시설을 철거당한 축산 농가 주민들에게 적절한 피해 보상을 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기준 의원은 수도행정과의 수의계약 체결이 특정기업에 편중되는 것을 지적했으며 용인시 공무소 내부의 인력 현황 자료를 요청했다.

강웅철 도시건설위원장. (용인시의회)

또한 관내 업체와 계약 시 실제 고용 인력이 용인시 주민인지도 적극적으로 고려해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을 도모와 구갈레스피아 시설과 관련하여서는 주차 부지 등 주민의견이 반영된 시설을 설치·운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민석 의원은 상수관망 불일치로 인한 설계 변경 및 공사 중지를 지적하며 GIS DB 구축 및 활용을 통한 불필요한 설계 변경 방지 및 조속한 공사 추진을 주문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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