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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 정천면 주민 신숙진씨(무거마을, 79세)가 최근 정천면을 방문해 현금 55만원을 기부하며 생전 아내와의 약속을 이어가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 1월 암투병 중 사망한 신숙진씨의 아내 故김복순씨는 남편에게 자신이 사망하게 되면 가진 것의 일부를 꼭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해달라는 뜻을 밝혔고, 남편은 장례를 치르자마자 정천면에 6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신씨는 연말이 되자 또 다시 기부를 하며 아내와의 약속을 지켜가고 있다. 또한 알려지는 걸 원치 않아 면사무소에 말없이 기부금만 놓고 갔다.
정천면은 지난 기부는 고인의 이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으며, 이번에는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임진숙 정천면장은 “부부의 숭고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저소득층에게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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