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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다문화학생 베트남 국외체험 연수 실시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7-11-27 16:36 KRD7
#전남도교육청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6일 간···베트남 문화·역사 등 체험

NSP통신-전남교육청이 이 지난 26일 가진 다문화학생 국외체험 연수 발대식. (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이 이 지난 26일 가진 ‘다문화학생 국외체험 연수’ 발대식. (전남교육청)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6일 간 ‘다문화학생 국외체험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단은 전남도내 초등학교 6학년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했다.

전남도내 교육지원청에서 선발된 다문화학생 국외체험 연수단은 지난 2월 사전연수를 통해 베트남의 문화와 역사, 국외연수 유의사항, 공동체의식 함양 숙지 등으로 연수 능력을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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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단은 ‘자신감을 갖고 글로벌 리더를 위한 너의 꿈을 키워라!’라는 슬로건 아래 첫째 날 하노이국제학교 방문을 통해 학교시설 탐방과 현지 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꿈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은 옌트 국립공원 체험을 통해 오랜 불교국가인 베트남의 불교문화와 우리 불교문화와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찾아보고 문화의 다양성을 배운다.

셋째 날은 호찌민박물관, 베트남역사박물관, 전쟁박물관에서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배워 베트남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넷째 날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인 하롱베이 체험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고, 베트남 학생은 모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어머니의 나라인 베트남을 방문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베트남의 문화와 역사를 배워 베트남과 한국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솔교사인 남악초 윤재림 교사는 “우리와 비슷한 역사를 지닌 베트남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하게 될 것이다”며 “다양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사회적 역량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인기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연수는 베트남 체험을 통해 베트남 학생에게는 모국에 대한 자부심을, 다른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길러 미래 다문화사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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