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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기지 인근서 산불 발생…군·경찰 ‘대공 용의점’ 수사 나서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11-20 13:55 KRD2
#경북도 #성주군 #사드기지 #산불 #화재

지난 19일 밤 11시 53분 경 달마산 (해발 680m) 등반로서 산불 발생…‘심야 고의적 방화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NSP통신-지난 5월 7일 성주사드 기지 인근 달마산에 원인 불명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출입통제선을 설치했다. (김덕엽 기자)
지난 5월 7일 성주사드 기지 인근 달마산에 원인 불명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출입통제선을 설치했다. (김덕엽 기자)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경북 성주 사드기지 (THAAD) 기지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군과 경찰이 ‘대공 용의점’에 초점을 두고 수사에 나섰다.

지난 19일 밤 11시 53분 경 성주군 초전면 달마산 (해발 680m) 등반로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산불은 사드기지 초소에서 직선거리 100m 떨어진 달마산 능선인 해발 600m 지점에서 발생해 당국과 기지 관계자 80여명이 3시간 30여분간 화재 진화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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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6000여㎡으로 나타나 사드 기지 관계들이 물펌퍼 등을 들고 현장에 달려가 산불을 진화했다.

소방당국이 산불 발생에 소방차 7대를 기지로 출동시켰지만 화재가 기지 내부로 번지지 않았으며, 군과 경찰은 심야에 등산객이 없다는 점을 미뤄 ‘대공 용의점’에 초점을 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산불은 심야 시간 화재 발생으로 고의적인 방화 가능성 등을 배제할 수 없어 ‘대공 용의점’에 초첨을 두고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7일 오후 7시 10분 경 사드 기지 인근 달마산에서 600㎡를 태운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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