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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박정채 의장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의회 박정채 의장이 시내버스회사 간 갈등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조속히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박정채 의장은 14일 개회된 제182회 여수시의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여수 시내를 운행하는 버스회사 간 갈등을 지적했다.

박 의장은 “최근 시내버스 회사 간 오래된 갈등과 관련해 여수시의 교통정책을 비난하는 우편물과 전단지 등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시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도 좋지 않은 이미지를 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도 방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내버스는 주로 학생들과 노약자 등 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으로서 시민들의 편안한 발이 되어야 하며 안정적으로 운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집행부에서는 서민들의 필수 교통수단인 시내버스의 안정적인 운행과 선진교통체제 구축을 위해 시내버스 업체 간 갈등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정례회에 대해서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 행정사무 전반에 대하여 종합적이고 면밀한 감사를 실시해 위법 부당한 행정 처리를 바로잡고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라”고 당부했다.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지역의 현안인 일자리 만들기와 인구증가 시책 추진, 그리고 우리 시민들의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펴 봐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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