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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함병호)은 2일 오후 2시부터 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2017년 청년·중장년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역 청년·중장년층의 취업을 지원하고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계명대학교·지에스씨넷과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지역 우량기업 등 100여개사가 총 500여명을 모집해 청년층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많은 구직자들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구직자들 3000여 명이 대구텍 유한회사, 샤니, 인터불고호텔 등 70개사의 현장 면접에 참여했고, 당일 이력서 접수 후 추후 면접 예정인 보광병원, 코레카, 영풍 등 간접 참여업체 31개사에 250여 명이 지원하는 등 지역 경기 침체로 인한 취업난을 반영하듯 일자리 경쟁이 치열했다.

이날 150여 명의 구직자가 채용이 예정되었고, 채용되지 않은 구직자에 대해서도 행사 후 2개월간 지속적으로 취업 알선할 예정이다.

또한, 무료로 이력서 사진을 촬영해 현장에서 바로 면접이 가능하였고, 청년층은 맞춤 입사지원 컨설팅, 중장년층에게는 서류작성 대행서비스를 제공해 구직자들이 쉽게 면접을 볼 수 있었다.

한편, 기업입사 설명회 및 취업성공 토크 콘서트 등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운영되어 구직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진양오일씰, 명문덴탈 등 청년내일채움공제(2년 근속시 1600만원 지원) 참여기업의 경우 현장 부스에 표시해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층 구직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었다.

보광직물 등 중장년층을 채용하는 기업에도 중장년층 구직자가 줄을 이었다.

함병호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우량 기업에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지역 청년 등 구직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우량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괜찮은 일자리에 우수 인력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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