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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경북지부, 경북교육청의 Y학교 비리 및 연루 공무원 철저 조사 촉구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10-23 18:45 KRD7
#경상북도교육청 #경북도교육청 #영광학교 #전교조경북지부

'사립학교 인사·학사·회계 비리원인은 재단'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전교조경북지부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Y사립학교 비리에 대해 경북도교육청이 비리의 원인을 구조적으로 살피고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기를 촉구했다.

지난 17일 지역 언론은 경북 Y학교 전 교장이 교비 1억8000여만원을 횡령하고 부설단체 법인카드로 1억9000만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했으며 5명으로부터 교사채용 대가로 1억3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 학교에 40억원 상당의 예산을 배정해 준 뒤 아내와 자녀 2명을 학교와 부설단체에 채용시킨 경북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등 채용 비리 연루자가 무려 11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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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경북지부는"이번 사건은 사립학교 비리의 근본적 원인으로 지적돼 온 학교의 사유화와 폐쇄적 운영으로 인한 문제점이 다시 한 번 불거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경북도교육청에 2017학년도 도교육청 산하 사립학교 '신규교사 채용 실태'에 대해 정밀 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하며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밝혀질 수 있도록 여러가지 협조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부당채용 혐의를 받고 있는 경북 교육청 소속 사무관과 그의 조카인 해당 학교 행정실장이 벌인 공사업체 리베이트 등에 대해서도 함께 자체 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며 추가 관련자와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대책 수립도 주문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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