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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세중사모·남창초 19회 봉사모임, 자장면 무료 배식봉사 가져

NSP통신, 민경호 기자, 2017-09-21 16:08 KRD2
#자장면 #봉사 #독거노인 #중국음식 #이만세

영화동 독거노인 300명에게 자장면 점심 봉사활동 나눠

NSP통신-수원 영화동 독거노인 자장면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경호 기자)
수원 영화동 독거노인 자장면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경호 기자)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이만세중사모 수원지부와 수원 남창초등학교 19회 동창모임이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주민센터에서 독거노인 300여 명에게 자장면 점심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남창초등학교 19회 봉사모임의 독거노인 점심 봉사 비용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이만세중사모 봉사 활동으로 성사됐다.

이상과 신념이 있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세상의 약자인 이만세는 전국 27개시·도지부가 있으며 중사모는 중국음식을 사랑하는 모임이다.

NSP통신-홍석정 수원 남창초등학교 19회 봉사모임 회장(오른쪽)이 조광석 이만세중사모 수원지부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민경호 기자)
홍석정 수원 남창초등학교 19회 봉사모임 회장(오른쪽)이 조광석 이만세중사모 수원지부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민경호 기자)

조광석(54) 이만세중사모 수원지부 회장은 “처음에는 차량섭외가 봉사 활동을 하는데 제약이 많아 자비로 탑차를 구입을 했다”며 “이제는 봉사자들과 즐기면서 나눔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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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동에서 중식집을 10여 년간 운영한 조 회장은 “이익의 대부분은 봉사활동 비용으로 사용돼 가끔은 가족과 직원에게 미안한 마음도 든다”며 “현재 월6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중인데 더 많은 분들이 나눔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친구들끼리의 여흥을 즐기다 이제는 우리도 뜻있는 일을 해보자라고 의기투합해 봉사를 시작했다는 홍석정(55) 남창초등학교 19회 봉사모임 회장은 “올 5월부터 중증 독거 장애노인 22가구 돌봄 봉사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창초등학교 19회 영화동 독거노인 자장면 봉사활동에는 박시현, 송명희, 임종현, 정원빈, 차정화, 차원영, 홍석정 등이 참석했다.

NSP통신-행사에 참석한 수원 영화동 독거노인들이 자장면을 먹고 있다. (민경호 기자)
행사에 참석한 수원 영화동 독거노인들이 자장면을 먹고 있다. (민경호 기자)

한편 이학보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행정복지센터 동장은 “관내 2만3000명 인구 중에 독거노인이 970명 정도 된다”며 “중사모 회장의 제안에 흔쾌히 수락해 복지센터에서 그늘막과 테이블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동장은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며 “영화동 복지센터는 독지가와 사회 취약계층의 결연을 맺어주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봉사에 뜻있는 분들은 이만세중사모 수원지부 네이버 밴드에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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