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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고급육 생산 위한 수정란 이식 사업 ‘결실’ 맺어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09-17 16:59 KRD7
#경북도 #칠곡군 #소 #이식 #결실

이식사업 통해 생산된 소의 육질 등급 1++출현율 4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NSP통신-수정란 이식을 통해서 자라난 소 (경북 칠곡군)
수정란 이식을 통해서 자라난 소 (경북 칠곡군)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경북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지난 2014년부터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해 추진한 수정란 이식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15일 수정란 이식 사업을 통해 기산면 장승우씨 농장에서 처음 태어난 29개월령 수소 (1등급 1++와 1+ 등) 3마리가 출하됐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칠곡군의 거세우 평균 1++출현율 10%, 1+출혈율 47%인 것을 감안해 수정란 이식사업을 통해 생산된 거세우는 등급은 1++출현율이 4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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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 참여한 지천면 이갑영씨는 “수정란 이식을 통해 태어난 송아지 들은 전반적으로 발육상태와 체형이 좋아 추석 전 출하를 앞두고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수정란이식은 중·장기적으로 사업성과가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며 “이식을 통해 태어난 수소는 올해부터 출하하는 동시에 암소는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송아지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군의 한우개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경상대 축산학과 공일근 박사팀과 협력해 62농가에 630두에 대해 수정란이식을 진행중이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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