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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이 지난 4일 설치한 화장실 모습 (경북 성주군)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경북 성주군(군수 김항곤)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4일(월요일) 화장실과 샤워실이 없고 기초수급자로 생활이 어려운 김 모 할머니 (76세, 가천면)를 지원했다.

김 모 씨 슬하에 자녀가 한명도 없고 연락이 되는 가족이라고는 대구에 있는 남동생 한명이 전부인 독거노인이며, 오랫동안 화장실과 샤워실이 없어서 그동안 임시 화장실을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령으로 점점 거동이 불편해져 사용이 힘들어지자 군청에 도움을 요청했고, 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은 관내 독지가 등을 발굴했다.

이에 성주읍 소재 가천산업사, 두성건설 (대표 신용근, 양기석)은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현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군청 복지지원단은 할머니의 건강상태를 살피는 동시에 생활환경에 적접한 화장실과 샤워실 등을 설치했다.

김 모 씨는 “가족 없이 혼자 살아가며 화장실도 샤워실도 없어서 서러웠는데 여러분의 도움으로 깨끗한 집에서 편안하게 살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위기에 처한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성주군 주민복지과로 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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