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정부의 일자리 추경 적극 부응,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 중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창화)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사한다.

30일, 31일에는 경상북도 소관 추경예산안을 심사하고, 9월 1일에는 도교육청 소관 추경예산안을 심사한 후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의결을 하게 되며, 예결특위를 통과한 예산안은 오는 9월 4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 최종 확정된다.

제출된 추경예산안은 경북도가 7조9360억원(일반회계 7조1979억원, 특별회계 7381억원)으로 기정예산 7조7486억원 보다 1874억원(2.4%)(일반회계 1500억원, 특별회계 374억원)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4조5042억원으로 기정예산 4조3567억원 보다 1475억원(3.4%) 증가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청년실업률 상승, 고용 양극화, 소득분배 악화 등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재해 위험지역 정비사업을 비롯한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필요한 소요사업비를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한창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이 그 편성 취지대로 일자리 문제 해소는 물론,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 도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심사를 한 상임위원회의 심사결과를 존중하되, 편성이유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부분은 심사중에도 집행부의 보충설명을 충분히 듣는 등 신중하고도 꼼꼼하게 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집행부에는 “이번 추경의 효과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철저한 계획의 수립뿐만 아니라 집행 시기와 마무리 또한 중요하므로, 연도 내 집행사업은 집행계획을 종합적으로 수립해 사업계획과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