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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학고등 이전지 확정....12월 부지매입 본격 이전절차 돌입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8-24 16:45 KRD2
#포항시 #경북과학고등학교 #경북도교육청 #경상북도

23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최종 승인, 지곡동 산 22번지 일원확정...2021년 이전 목표

NSP통신-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23일 경북도교육청이 상정한 경북과학고등학교이전에 대한 지방교육행정교육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를 통해 포항 남구 지곡동 산 22번지 일원을 이전지로 최종 승인했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23일 경북도교육청이 상정한 경북과학고등학교이전에 대한 지방교육행정교육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를 통해 포항 남구 지곡동 산 22번지 일원을 이전지로 최종 승인했다.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됐던 경북과학고등학교의 이전부지가 5년여만에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23일 경북도교육청이 상정한 경북과학고등학교이전에 대한 지방교육행정교육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를 통해 포항 남구 지곡동 산 22번지 일원을 이전지로 최종 승인했다.

경북과학고등학교는 포항북구 용흥동 418-1번지에 지난 1992년 6월 27일 설립인가를 통해 학년당 1학급, 30명으로 개교해 1993년 학년당 2학급, 20명으로 운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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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협소한 부지와 시설 노후화 등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이전의 필요성과 함께 정상적인 교육과정의 운영을 위한 최소규모인 학년당 3학급으로 증설의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돼 왔다.

지난 2012년 2월 20일 경북도교육청과 포항시 간의 MOU체결로 시작된 경북과학고등학교의 이전은 2012년 11월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 이전이 중앙투자심사 결과 적정으로 판단돼 급물살을 타는 듯 했다.

그러나 포항테크노파크2단지 조성계획이 무산되고 환경영향평가 또한 부적합으로 결론지어져 포항제철동초등과 서초등 통합계획에 따라 서초등 부지로 재검토됐으나 통합추진 중단으로 남구 지곡동 593번지 일원으로 재 추진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 5월 지곡동 593번지 일원이 교육환경영향평가에서 최종 부결되자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6월 지곡동 산 22번지 일원을 새 이전지로 검토해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에 상정해 이를 최종 확정지었다.

경북도교육청은"이전 예정부지는 포항 신도심 경계지역으로 과학특성화대학인 포스텍과 인접해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으며, 인근지역의 과학중점학교와 공동 과제연구 및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곳"이라고 평가했다.

또"이번 이전 예정지에 대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전 학교신설 및 이전을 위해 대학교수 등 관계 전문가에게 수차례 컨설팅을 받는 등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은 포항남구 지곡동 산 22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3만3000㎡(1만평), 연면적 1만3579㎡(4115평) 규모로 총 4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학년당 3학급, 총 180명을 수용하는 특수목적과학고로 오는 2021년 3월 경북과학고등학교의 이전을 목표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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