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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동안 공원 관리가 되지 않아 잡초가 공원을 뒤 덮고 있다. (민경호 기자)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경기 화성시 서근지구내 공원이 2013년 조성이후 한 번도 관리가 되지 않아 시설물들은 잡초에 가려져 보이지 않고 체육시설들은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황폐화 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9년 7월 화성시 팔탄면 서근리 1-4번지 일원에 8만999제곱미터 부지에 제2종 산업형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으로 산업형 단지가 조성되기 시작해 2013년 사업이 마무리 됐다.

화성시 산업형 지구단위 지침에 따르면 단지 산업단지조성 사업이 마무리 되면 공원과 녹지, 도로는 시에 기부체납해 시에서 관리를 해야 한다.

지침에 의해 사업자는 전체 사업부지 중 4.8%인 3922제곱미터를 조성이 끝난 후 화성시에 기부체납을 했다.

하지만 화성시 공원과는 지난 2013년 11월 기부체납을 받고도 4년이 흐르도록 관리대상으로 포함시키지도 않았을 뿐더러 지금까지 방치하고 있어 인근 직장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직장인 이모(53)씨는 “처음에는 공원이 있는 지도 몰랐다”며 “3년이 지나도록 잡초제거 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최병주 화성시 공원과장은 “당장 잡초제거부터 시작 하겠다”라며 “그동안 관리 부실로 사용이 불가능하게 된 시설물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원상복구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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