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경북체육회 소속 컬링팀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11일 경북컬링훈련장(의성컬링센터)에서 컬링국가대표 미디어데이를 운영했다.
이날 미디어데이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종목 출전권을 획득한 컬링팀의 훈련장면을 공개하고 선수들과 감독의 금메달 획득 의지를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휴가 중 경북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훈련 중인 선수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경상북도체육회 컬링팀은 지난 5월 이천에서 열린 컬링국가대표선발전에서 3개 전종목(남자, 여자, 믹스더블)에서 우승을 휩쓸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 대한민국 컬링 중심으로 우뚝 솟았다.
남녀팀 모두 2017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금메달,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최근 국제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꾸준히 실력을 쌓아올리고 있다.
빙질, 마찰계수 등 많은 변수를 생각해야 되는 고난도 두뇌싸움이면서 팀워크가 어느 경기보다 중요한 컬링종목 특성상 홈에서 개최되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선 메달권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믹스더블(남녀혼성) 종목은 현 선수팀(이기정, 장혜지)의 기량이 매 경기마다 크게 향상되고 있어 더욱 더 메달이 기대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 컬링 역사속에서 경북을 밝게 빛내준 컬링선수단 및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우리 선수단이 좋은 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격려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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