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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민 1인당 매출액 1억3500만원…전북 평균 2배 육박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7-08-02 18:1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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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및 부품제조업, 공학연구개발업 종사자수 크게 증가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자동차부품 제조업 등 고부가가치 창출 기업을 적극 유치하면서 주민 1인당 매출액이 전북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호남지방통계청의 ‘경제총조사로 본 지난 5년간 전라북도 시군별 사업체 구조변화’ 자료에 근거, 2015년 기준 완주군의 1인당 매출액이 1억351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1위로, 전북 평균인 6930만원의 2배 가까운 매출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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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완주군은 지난 2010년(1억630만원)에 비해 1인당 매출액이 45.2%(2880만원) 증가했다.

NSP통신-완주산업단지 전경.
완주산업단지 전경.

이처럼 완주군의 주민 1인당 매출액이 높은 이유로는 산업단지 조성 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대거 유치해서다.

실제 완주군에서 종사자수가 많은 업종(산업소분류별 기준)으로는 자동차용 엔진 및 자동차제조업, 자동차부품 제조업이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2015년 기준 자동차용 엔진 및 자동차제조업의 종사자수는 5105명, 자동차부품 제조업은 3521명에 달했다.

또한 자연과학 및 공학연구개발업의 업체 종사자수도 1440명으로, 5년 사이에 1410명이나 늘어났다.

반면 음식점업은 사업체수는 많아도, 종사자수에 따른 비중은 2010년의 1위에서 2015년에는 3위로 위축됐다.

이같은 완주군의 사업체 고도화 및 매출액 상승은 향후 테크노밸리 산단 2단계(211만5000㎡) 및 중소기업 농공단지(32만㎡) 완공과 기업유치과 맞물려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2014년 기준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4424만원, 2015년 기준 1인당 매출액 1억3510만원 등 완주군은 이미 전북경제를 선도하고 주민소득도 높아지는 대표적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체를 중심으로 한 상용 근로자는 물론, 음식점 등 자영업자의 생산력도 제고되는 경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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