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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양광식 중국팀장, 규제 개혁으로 전남도지사 표창 수상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7-07-10 11:2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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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경제청 양광식 중국팀장이 올 상반기 규제개혁 도지사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양 팀장은 중국 투자기업 에이치에이엠(HAM)의 광양항 자유무역지역 유치와 규제개선 지원으로 해외 투자기업이 광양만권에 조기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에이치에이엠은 한·중 FTA체결 이후 광양만권 투자를 결정한 1호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5000톤의 분유 생산 능력을 갖춘 외투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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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아용 조제분유의 중국 판매를 위해서는 광양공장의 중국 국가인증인가감독관리위원회(CNCA) 등록·허가가 필요하나 허가절차 지연으로 막대한 피해가 예상돼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양 팀장은 국무총리실 규제조정실 건의와 전국 경자청장협의회 규제개혁 안건 상정후 관세청, 산업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저율관세할당(TRQ) 품목인 분유원료에 대해 관세 선납부 방식으로 한시적ㆍ조건부 가공 허가를 이끌어 냈다.

이로써 에이치에이엠은 자유무역지역 입주시 허가받은 유아용 조제분유 생산개시 전까지 한시적으로 성인분유를 생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을 찾게 됐다.

권오봉 광양경제청장은 “농식품 분야 규제 개선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함으로써 투자유치에 탄력을 더 할 것이라며”며 “앞으로도 한·중·일 콜드체인 구축과 고용효과가 높은 식품가공 기업을 많이 유치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산물의 수출 확대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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